지적장애란 무엇인가?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생활능력나 학습능력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적장애인들은 크게 세 가지 분야, 즉 개념적 지능 (conceptual intelligence), 실용적 지능 (practical intelligence), 그리고 사회적 지능 (social intelligence)에서 많은 제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적장애의 정도

지적장애의 정도를 측정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대부분 IQ 지수에 의존하여 각 부분의 지체 능력 정도를 평가하곤 하였으나, 최근 미국 정신지체협회 (AAMR)에서 제안된 측정 방법은 개인별 능력 혹은 지역사회 안에서 개인이 최대한 독립적이고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원 시스템의 종류와 강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현재 두 가지 방법 모두 지적장애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지체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쓰이고 있습니다.

IQ 검사결과에 따른 장애정도는 경도 지적장애 (IQ score: 55~70), 중등도 지적장애 (40~55), 중도 지적장애 (25~40), 최중도 지적장애 (25 미만)으로 분류되어집니다. 또한 지원 시스템의 종류와 강도에 따라 간헐적(intermittent) 지원, 제한적(limited) 지원, 확장적(extensive) 지원, 전반적(pervasive) 지원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A. 학령전기

경도: 진단되지 않을 수 있다
중등도: 임상적 진단 (예: 다운증후군)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중도: 운동발달이 늦다; 약간의 의사소통 가능; 지체장애가 있을 수 있다
최중도: 반응이 별로 없다; 복합장애가 흔히 있다

B. 학령기

경도: 기초적 학업기술과 직업전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중증도: 자조기술과 기능적 학업기술을 배울 수 있다; 익숙한 환경에서는 독립적으로 행동 할 수 있다
중도: 개인적 필요를 스스로 돌볼 수도 있다; 의사 소통을 배울 수 있다
최중도: 운동발달이 느리다; 기초적 자조기술을 배울 수 있다

C. 성인기

경도: 지역사회에서 살면서 직업을 가질 수 있다; 정신지체로 낙인찍히지 않고 지낼 수도 있다
중증도: 감독하에 어느 정도의 기술을 요하는 일을 할 수 있다; 경쟁고용이 가능할 수도 있다
중도: 직장과 주거환경에서 감독하에 기능할 수 있다
최중도: 약간의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기초적 필요를 돌볼 수 있다

지적장애인을 위한 음악치료

개인에 따라 차별화 된 다양한 치료적 음악 활동은 클라이언트의 목표 행동을 유지 및 증진시킬 수 있게 도와주는 강화제 역할, 실질적인 학습을 도와주는 도우미 역할, 그리고 사회적, 학문적, 지각적 능력 및 행동의 발달을 촉진하는 자극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적장애인을 위한 음악치료의 장기적 목표로는

  • 의사소통 능력 발달

  • 학습능력 및 인지능력 발달

  • 직업교육

  • 운동 능력 발달

  • 운동 능력 발달

  • 자립심 기르기 및 독립적 생활능력 발달

  • 여가 활용 능력

등이 있습니다.

지적장애인을 위한 음악치료의 목표는 크게 다섯 가지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사회/정서 행동 향상을 위한 음악치료
음악치료 안에서 활동순서 등의 구조적 환경은 사회행동 학습을 위한 환경을 제공하며, 음악치료사는 내담자가 협동심, 순서 기다리기, 적절한 인사법 등을 성공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제공합니다.
음악활동에 참여하는 즐거움은 그 자체로서 강력한 강화제 역할을 하고, 집중력과 협동심을 얻게 합니다.

(2) 운동기능 향상을 위한 수단
음악은 시간 순차적(하나의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이어짐)인 특성을 가지므로, 신체 움직임을 돕는 데 이상적인 자극제입니다. 지적장애인의 경우, 중추신경계의 발달이 느리거나 불완전하기 때문에 움직임을 자율적으로 조절하는 일이 어렵거나 불가능합니다. 움직임 포함된 활동들은 내담자에게 환경을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운동 기능의 발달을 통해 학습의 기초를 만들어줍니다. 음악의 리듬은 내담자들이 걷고, 뛰고, 깡총거리고, 가볍게 뛰고, 질주하는 것을 배우는 데 구조와 동기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기능들은 신체이미지, 균형, 이동, 민첩성, 유연성, 힘, 측면 이동, 방향성, 그리고 일반적인 학습의 향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포크댄스와 같은 대근육 운동들은 큰 근육들의 힘을 강화하고 조화, 민첩성, 그리고 균형의 발달을 돕는다. 피아노, 기타, 혹은 오토하프 연주 등의 악기연주 활동들은 소근육 운동을 돕는데, 이는 쓰기와 그리기 등의 활동 향상에 큰 도움을 줍니다.

(3) 의사소통 향상을 위한 도구
음악치료사들은 멜로디, 리듬, 템포, 음정, 셈여림, 그리고 가사 등을 이용하여 내담자의 표현성/수용성 언어, 그리고 지시따르기 등의 능력을 발달을 돕습니다. 소리 인식, 혹은 환경 안에서 발생하는 소리의 수용은 언어 이해의 기능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지적장애인들은 종종 의미 있는 청각 자극과 의미 없는 청각 자극을 구분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음악치료사들은 소리 따라가기, 위치 찾기, 구별하기, 규명하기 등의 음악연습을 통해 청각 시스템의 ‘조율’을 도울 수 있습니다.

(4) 기본적인 학습기술 습득 보조
학습을 위한 기본적 조건에는 충분한 집중력, 지시에 따르는 능력, 눈맞춤 등이 있습니다.
음악치료사들은 드럼비트 등으로 순서를 알려주고, 기다리는 시간을 점점 늘림으로써 집중력 향상을 도울 수 있습니다. 또한, 가사 안에 지시어를 포함한 음악활동 등을 통해 지시따르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합니다. 학습개념을 가르칠 때는, 색깔은 서로 다른 색의 악기를 사용함으로써 가르치고, 높낮이는 음의 높낮이를 이용해 가르치기도 합니다.

(5) 여가선용
직업적 환경에서 일하고, 사회적으로 교류하며, 기본적 욕구를 적절히 다루는 방법 외에도 지적장애인들은 여가기술 습득이 필요합니다. 내담자들은 스테레오 시스템의 사용법을 배우거나 음악감상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지역사회의 음악 그룹에 참여할 수도 있으며, 음악회에 갈 수도 있습니다. 악기 연주법을 배우는 일은 또 다른 여가 만족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사들은 환자의 특수한 필요에 따라 악기나 오디오 용품을 고치기도 합니다.
여가선용의 의미있는 활동으로서 음악은 지적장애인이 성공적으로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